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새마을회(회장 최현욱)와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30일 형산강 상류지역인 경주에서 합동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포항, 경주 새마을회원 500명이 참여했다.
형산강 수질 정화를 위한 친환경 EM 흙공 던지기, EM액 방류를 시작으로 각종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최현욱 회장은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형산강을 공동 개발해 상생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현장에서 새마을회원들이 결집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짐으로써 작년 체결한 공동발전협약을 이행하는 첫 단추가 되어 의미가 깊다”며 “내년에는 포항에서 다시 만나 형산강 정화활동을 펼쳐 새마을회가 포항·경주 간 상생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을 계기로 인근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포항시 새마을회와 경주시새마을회의 상호보완적 발전을 통해 다 함께 잘사는 동해안시대를 위한 융합의 하모니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수정정화활동은 양도시 새마을회 공동주관으로 형산강 하류인 포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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