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29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한다. 이에 따라 총 52개 읍면동 주민들이 찾아가는 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복지팀과는 별도로 구성되며 팀장 포함 3명 이상이 배치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3월 도 및 시군 자체 추진단을 구성했다. 모델링 지역인 거창읍(거창군)과 창녕읍(창녕군)의 경우 4월부터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란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상담과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읍면동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기존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서민층에도 방문상담과 통합사례관리,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읍면동 주민센터의 복지허브화가 추진되면 종전에는 읍면동에 접수된 복지서비스를 수동적으로 처리하는데 그친 반면, 앞으로는 복지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여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8개 시군에 대해 연차별 추진계획(2016~2018)을 수립, 단계적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52개 읍면동을 시작으로, 2017년 96개, 2018년에는 149개 읍면동에 복지허브화를 추진, 2018년까지 모든 읍면동에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읍면동 중심의 촘촘한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되면 현재의 읍면동 주민센터가 서민복지의 허브가 되어 주민들이 복지서비스의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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