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김윤환 전 재부향우회 회장, 조용근 재부향우회 상임부회장이 도서 1300권을 함안군(군수 차정섭)에 기증해 지난 29일 오후 2시, 군청현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기증식에는 차정섭 군수, 김 전 회장, 조 상임부회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 전 회장이 1000권, 조 상임부회장이 300권의 도서를 각각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들은 군 청사 내 위치한 북카페와 함안군립칠원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 군수는 “도서기증을 통해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해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독서와 연계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독서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습도시 함안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 독서진흥운동 등에 힘써온 군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지난 13일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독서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군 청사 내 북카페를 조성했으며 아울러 책 나눔을 통한 기부를 실천하고 책 읽는 함안을 만들기 위해 ‘도서기증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기회 마련과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작은도서관, 노인회관 등 책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군민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군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민 누구나 도서기증운동에 참여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자는 군청 기획감사실 평생학습 담당(☎580-20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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