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BUFF) 제2회 프로젝트 경진대회’가 6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와 BNK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 주최로 열렸다. <사진>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2월 BUFF 출범 이후 7개월간 학습한 금융․경제 분야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직접 캠코․부산은행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역량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참가팀 학생들은 온라인 자산처분서비스 온비드 활성화,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캠코의 역할, 모바일 전문은행 운영 개선 방안 등의 주제를 준비하여 발표했다.
심사는 캠코․부산은행 전문가 멘토 6명의 예선 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서는 지도교수 5명과 청중평가단 평가를 합산하여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산대·한국해양대 연합팀의 ‘내 손안의 SUM[:숨]을 불어넣다’, 우수상에는 동아대의 ‘썸뱅크 비대면 인증방식의 개선점과 향후 보완책’, 경성대의 ‘캠코의 해운사 상황별 대응 전략’이 선정되었으며, 최우수팀에게는 상금 150만원, 우수팀은 상금 각 100만원, 나머지 5개 참가팀에게는 각 2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부산대·한국해양대 연합팀은 부산은행의 새 모바일 뱅크인 썸뱅크의 비대면 실명인증 방식 개선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내용의 현실성과 사업의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한국해양대 이기환 교수는 총평을 통해 “학생들의 경진대회 준비자료와 발표를 통해 최신 금융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전회 경진대회에 비해서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발표 능력 등 개인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 활동자로 선발된 50명의 학생들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중 캠코 관련 부서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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