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파트너십 포럼은 2015년 11월 3년 반만에 재개된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해 3국 연구기관이 연구교류 차원을 뛰어 넘어서 3국간 심도 있는 경제협력방안의 모색과 정책제언 도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일 3국의 주요 연구기관인 KIEP, CAITEC, JCBAG 뿐만 아니라 고려대, 인민대, 와세다대 및 게이오대 등의 전문가들이 합세해 3개 세션에서 RCEP을 비롯한 동아시아 경제통합과 한・중・일 FTA에 관한 연구 성과물 발표와 토론이 전개된다.
KIEP 임호열 동북아경제본부장은 “한・중・일 3국은 이미 전세계 GDP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경제에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고 많은 석학들이 한・중・일 중심의 동북아 경제권이 NAFTA와 EU 경제권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경제협력은 NAFTA와 EU 같은 제도적 차원의 경제협력보다 무역・투자를 위주로 한 시장주도의 기능적 측면이 심화돼 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RCEP 등 아시아 지역의 경제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FTA가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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