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가 라오스 현지에서 50만 달러에 이르는 MOU 계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수출 유망 중소업체 11개사가 참가한 ‘김해시 아시아 종합 무역사절단’이 6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1일 두 번째 방문지인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순조로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라오스는 중국·태국 등 5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내륙 국가로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의 1.1배로 비슷하나 인구는 1/10 정도에 불과하다.
국토의 70%가 산악지역으로 기계·산업의 인프라는 미약하지만, 한국과는 1973년 통상대표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승용차 및 건설자재 등이 수출호조를 나타내며 향후 한-아세안 FTA가 추가 확대될 시 한-라오스 간의 교역량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담회에서 주촌면 소재 태양광 LED조명 제조업체인 ㈜선에너지엘이디가 현지 LED LIGHTING사와 5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디지털 부화기 제조업체인 ㈜오토일렉스 외 10개 업체가 30여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벌여 약 2,8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키로 하는 등 라오스 시장에서 김해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
김해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오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마지막 시장공략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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