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일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민관협력활동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위한 ‘2016년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결과 소개와 도내 재난관련 기관·단체의 재난안전관리 민관협력 활동사례 발표, 우수사례 공유 등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경상남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는 현대사회의 재난이 복잡·다양해지고 대규모로 발생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재난예방과 대응에 민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해 9월 조례 제정 이후 11월에 구성됐다.
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위원 20여 명으로 재난예방 홍보, 인명구조·의료지원, 복구·이재민 지원, 재난자문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평상시에는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재난 위험요소 모니터링·제보, 민관협력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 참여 등의 활동을 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가용인력과 장비의 현장투입을 통해 군·경·소방의 인명구조 및 수색현장 활동 지원, 피해지역의 복구활동 지원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도는 예방위주 재난정책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도민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출근시간대에 방송되는 ‘TBN과 경상남도가 함께하는 안전한 경남, 행복한 경남’의 성과를 공유하고 무엇보다 도민의 재난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범도민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 경상남도 간호사회의 심폐소생술 교육, 재난구조협회 경남도지부의 재난구조요원 양성 등에 관한 내용을 청취하고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제 재난안전분야에 민관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잘 활용해 재난 없는 브라보 경남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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