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교육위 선출 실패, 참여연대 “시민에 대한 모독” 원색 비난, 파행 장기화 조짐
세종참여연대는 4일 성명을 통해 “시의회 파행은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선출한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자 시의회 명예를 실추시키는 자기부정이자 직무태만”이라며 “의회 파행과 자질 논란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는커녕 오히려 갈등과 무책임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임상전 의장에 대한 더민주 의원들의 불신임 사태로 또 한 번 시민들을 실망케 했으며 지난달에는 워크숍 일정을 망각하고 진행한 ‘바다낚시’ 논란으로 시의회 위상과 명예를 땅에 떨어트렸다”며 시의회가 겪은 구설수를 거듭 상기시켰다.
참여연대는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의회 정상화와 실추된 시의회 명예 회복에 나서길 바란다”면서 시의회 정상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일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진행했으나 행정복지위원장에 김복렬 시의원(새누리,비례)과 산업건설위원장에 안찬영 시의원(더민주,한솔동) 만을 선출한 뒤 운영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 대한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며 파행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 시의원은 시의회에서 돌연 퇴장하기도 했다.
여야는 여전히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파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2014년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당시에도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파행을 겪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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