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300만 시대를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여성 전문교육기관에서 수강 중인 여성수강생 300명이 소통을 위해 만났다.
인천시 여성복지관은 4일 2016년 제3기 사회교육 개강식을 기념해 복지관 대강당에서 ‘300만 인천시대, 여성수강생 300인 생생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수강생들은 300만 인천시대 맞이 축하 떡을 함께 커팅한 후 ‘시민이 행복한 인천’에 관한 시정이야기와 평소 수강생들이 시장에게 궁금해 하는 사항을 질문하고 듣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강생들에게 300만 인천시대에 시민행복을 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현장에서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인구 300만이 갖는 의미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
생생토크에서 유정복 시장은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궁금해 하는 수강생에게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관련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한 다문화가정 수강생에게는 “다문화 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글로벌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이웃인 만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좋아하는 운동과 건강관리 비법 등에 대해서는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당구 등을 즐기고 있으나 무엇보다 활발한 활동이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한 수강생이 유정복 시장에게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냐”고 묻자 유 시장은 “어려울 때 잘 참아라, 남에게 피해 주지마라며 올바른 길을 가르치셨지만 지금은 안 계셔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애 여성복지관장은 “이번 행사가 시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며 “인구 300만시대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축하 릴레이를 계속 진행해 300만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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