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하여 핵심과제로 전환형시간선택제, 남성육아 휴직, 대체인력채용지원서비스 확산을 위하여 지원을 강화한다.
전환형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학업·퇴직준비·건강 등 개인필요에 따라 일정기간동안 근로시간을 줄여 시간선택제(주15시간~ 30시간)로 일하고, 그 사유가 해소되면 전일제로 복귀 하는 등 근로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로 사업주가 동 제도를 시행할 경우 전환장려금으로 1년간 월 최고 20만원, 간접노무비 월 20만원, 대체인력채용 시 인건비의 50%를 사업주에게 각 지원한다.
남성육아휴직은 남성의 육아참여를 권장·장려하기 위함으로, 금년부터는 같은 자녀에 대하여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하는 근로자의 육아휴직급여 증액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한 바 있다.
대전고용청은 여성들에게 편중된 육아·가사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등 직장문화 개선을 일家양득캠페인과 함께 참여 유도하고 있다.
대체인력채용지원서비스는 그간 민간위탁으로 시행되던 채용 지원서비스를 대전고용청이 고용센터-중기청-지자체-새일센터- 대체인력뱅크 등 11개 기관으로 “대체인력 채용지원협의체”를 구성(‘16.6.)하여, 채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으며, 이는 대체인력지원금* 외에도 나아가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적기 채용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공동으로 체계적인 구인·구직 POOL 관리 강화 방안이다.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지는 근로환경과 문화가 구축되면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워킹 맘의 육아부담과 퇴직에 대한 고민이 줄어들게 되고, 이와 함께 남성의 균형된 육아참여는 가족의 행복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