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안전보건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특전동지회 등 유관단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과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리플릿’을 배부하고, ‘안전한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으로부터’,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 등의 표어를 담은 현수막, 피켓, 어깨띠를 이용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대합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인형인 애니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등 물놀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광주시 황병열 안전총괄과장은 “매년 증가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를 하기 전 반드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활동하기 바란다”며 “물놀이 금지구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안전신고센터로 구조요청과 구조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사전대비 계획 수립 ▲안전관리 비상근무반 편성 ▲지역별 물놀이 전담 관리제 편성 ▲물놀이 안전초소 운영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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