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상수도요금 체납요금 현황, 민원발생 원인, 누수관련 현황,노후관 교체 및 블록화사업 추진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으로 진행됐다. 광교 및 파장정수장의 운영실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이뤄졌다.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소속 이혜련, 김미경, 이미경 의원이 6일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혜련 의원(새누리당, 서둔 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동)은 “맑은물생산과에서 추진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사업의 처리기간이 너무 길다”며 “이틀이면 끝나는 검사를 20일 이내로 기간을 정한 것은 시민의 불편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선전화 및 홈페이지 뿐 아니라 SNS를 활용한 신청접수 등 통로확대가 필요하다”며 접수방법을 개선할 것을 주문한 뒤 “상수도사업소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물을 공급하고 관리 운영하는 곳으로 더 좋은 품질의 물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둔 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동)은 2만4000건에 8억7000만원의 상수도요금 미납현황을 지적한 뒤 “지난해 결손처리금이 4억8000만원으로 경매로 소유권 이전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지역주민으로부터 건네받은 납부고지서 단수처분 계고강을 감사현장에서 제시하며 “수년전에 납부가 완료된 건인데 주민에게 계고장을 보내고 문의하자 불성실한 응대를 했다”고 질타했다.
이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상수도 노후관 교체 및 블록사업과 관련,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중이고 구축율 80퍼센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550억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작년 누수율 수치를 보니 4월~7월이 높게 나오는데, 블록화 사업 추진시 이미 완료구간과 사업시행전 구간을 분류해서 누수결과 등을 세분화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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