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업은 삼성重이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상태을 유지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및 자구안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실행하는 것에 대한 실력행사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 근무인력은 4만여명으로 직영인원이 1만4000명이며 나머지는 협력사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업에 참석한 협의회회원외 나머지 직원들은 정상근무에 임해 파업에 따르는 조업중단 사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관계자에 따르면 박대영 사장과 김효섭 조선소장이 협의회 집행부를 만나 자구계획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상테이블에 나와 대화를 갖자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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