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도로교통업계 리더(한국도로공사 사장)로서 건설 산업 부흥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세계도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동서화합의 가교가 될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개통 했다. 고속도로환승정류장(EX-HUB)도 만들어 새로운 도로교통 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울세계도로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도로대회는 도로교통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행사이다. 지난해 11월 40개국 장·차관을 비롯해 12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도로·교통 전문가, 학계, 관련업계 등 3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 열렸다.
도공에 따르면 이 대회를 통해 얻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로기술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과 기술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는 한국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을 이룬 국내기업이 모리셔스,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 해외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김학송 사장은 “국민행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국내 도로교통 분야를 선도하는 역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의 날(7월 7일)은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제정돼 올해로 25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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