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공유마당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돌발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직원들이 행사전에 미리 화이트보드에 붙인 200여 개의 포스트잇에는 건의사항도 다양했다.
“보건인력을 증원해 주세요”, “어린이집을 늘려주세요”, “식당 기부반찬을 개선해 주세요” 등 업무환경과 관련된 건의사항이 많았다.
정 시장은 처인구와 수지구 청사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당장 설치하고 조치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 직원 휴가시 이용할 수 있는 저비용의 팬션이나 콘도를 늘려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즉각 확충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정 시장은 포스트잇에 담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회신해 줄 예정이다. 최근 시작한 직원들과의 ‘삼삼오오 도시락 情모’ 만남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공유마당과 관련, “행정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 소통이 필요로 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전 직원이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일으키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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