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인구증가와 도시팽창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와 청소근로자 근무환경 및 용역업체 관리운영, 자원재활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유재광 조석환 장정희 의원
유재광 의원(새누리당, 구운 입북동)은 자원회수시설 소각처리량에 대해 “현 영통소각장의 처리용량이 아슬아슬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소각장이 노후화된 상태인데 1주일 이상 가동 중지시 쓰레기 대란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청소근로자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환경미화원 근무시간이 주 60시간이 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향상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 광교1․2동)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근로자의 근무여건에 대해 “1년 미만 근무 퇴직자의 퇴직적립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목적에 맞게 관리해달라”고 지적했다.
용역업체에 대한 관리감독과 관련, “청소용역업체 이윤이 임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격무에 시달리고 산재 위험이 높은 만큼 근무자 관리와 복지 및 임금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요구했다.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1․2 곡선동)은 “공중화장실 위탁관리 용역업체 관리인 교육을 위탁업체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전문강사를 초빙해야 한다”며 “성희롱 예방교육과 안전교육은 내용이 별개이므로 별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방화장실이 지역에 편중되어 있으므로 골목상권, 공공성이 있는 기관은 개방화장실로 확대, 지정해서 운영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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