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가 11일 지방행정연수원 특강에서 ‘자치시대, 지역리더의 역할’ 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일요신문 ] 최창현·김성영 기자= 김관용 경북지사는 11일 지방행정연수원 대강당에서 ‘자치시대, 지역리더의 역할’ 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6선 지자체장으로서의 정치적 소신과 지역리더로서의 성공철학, 올바른 역사인식 등에 대해 피력했다.
이어 최빈국에서 세계7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에서 난관에 봉착한 현실에서 지역 리더들이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국가발전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람직한 리더상으로 소통·비전·책임의 리더십을 제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 리더들이 흔들리지 않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북 정체성 찾기, 할매 할배의 날, 삼국유사 목판사업, 신라사 발간, 실크로드 프로젝트,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 경북 우수정책 성공 과정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아프리카에서는 ‘미스터 새마을’로 통한다”며, “새마을운동이 지구촌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을 맡는 동안 지방의 대변자로서의 결실과 보람에 대해 얘기하며, 시도 간 협치와 상생협력 만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은 충전의 기회이자 새로운 다짐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장기 교육기간을 작전타임으로 삼아 멋진 작전을 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지방행정연수원장 초청으로 연수원 장기과정 교육생,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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