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에 선수,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일요신문]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28기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가 열렸다. 충남지역대회와 전국단체전이 동시에 진행된 이 대회엔 선수와 가족 그리고 관계자들 1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전국단체전 시니어&여성’ 결승에선 천장호(김우영-김희중-김이슬) 팀이 지천구곡(문미열-박성균-양창연) 팀을 꺾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단체전 주니어’ 결승에선 설경(이주형-정의범-최우수) 팀이 호수(박주민-이상협-김동한) 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전국단체전은 시니어(만40세 이상)+여성이 9일 첫날 개인 선발전으로 24명을 선발하고 주니어도 24명 선발해 둘째날(10일) 무작위 추첨으로 3명 1팀을 만들어 8강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제한시간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
한편 변형스위스리그로 치러진 충남지역단체전에선 천안바둑협회팀이 보령바둑협회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제28기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는 충남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청양군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충청남도, (사)대한바둑협회, (주)바둑TV, (재)한국기원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등이 후원했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