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중국광동원전집단공사와 중국원자력안전국 관계자들이 경주 방폐장의 부지선정과 건설․운영 경험 뿐만 아니라 방폐물관리기금 설치․운영,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방폐물 관리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2~1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중국 관계자들의 방문은 그간 중국 내에서 방폐물 관리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중저준위 방폐장 건설 준비를 위해 한국의 경험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은 그동안 경주 방폐장이 터널 및 지하 토목공사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IT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터널 프로젝트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국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향후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현안에 대한 공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이 보유한 중저준위 처분기술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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