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연과 탐방, 독서를 결합해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지난 8일 시화중학교 2학년 152명을 대상으로 안산 매화초 최석조 교사가 ‘조선 미술계의 라이벌 김홍도와 신윤복’을 주제로 미학적 세계관의 작품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앞으로 고미숙 평론가를 초청, ‘조선 실학자, 라이벌 다산과 연암’을 주제로 문학적 세계관을 살펴보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을 방문해 신윤복과 김홍도의 작품을 관람하며 그 시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인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역사 속 예술인과 사상가들의 세계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지혜를 얻고 자신의 생각과 꿈을 바르게 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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