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기준으로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SA등급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53개 시·군·구만이 선정됐다.
인천지역에서는 남구를 비롯해 부평구, 계양구가 SA등급을 받았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4월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의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5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로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남구는 민선6기 미션으로 내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를 내걸었다.
또한 ▲학습하는 시민 ▲건강한 시민 ▲즐기는 시민 ▲발전도시 ▲안전도시 ▲환경도시 ▲신뢰사회 ▲일자리창출 ▲더불어 사는 삶 ▲ i-미디어시티별 등 10개 실천분야 총 154개의 세부 공약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학습편의점 설치·운영’, ‘저층주거지 마을관리소 설치’, ‘통두레운동 활성화’ 공약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초 주민들의 공약이행 여부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함에 따라 주민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공약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평가 등을 통해 민선6기 임기내 주민과의 약속이 100% 달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6월말 현재 전체 154개 공약사항 중 42% 가량인 65건이 완료되거나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으며 그 외에도 63건(41%)이 대부분 구정운영 방향과 일치되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83%의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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