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용인시청광장 물놀이장 개장식 모습
용인시는 시청광장 물놀이장 시설을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여 내달 21일까지 30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유아~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올해에는 휴무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용인시는 물놀이장의 전체 면적을 4000㎡에서 8000㎡로 2배 늘렸고, 시청광장의 화단과 채광창 등 구조물이 있던 곳에 3500㎡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해 한여름 뙤약볕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시민들이 이 자리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몽골텐트도 지난해 25동에서 올해에는 45동으로 늘리고, 파라솔 40개를 설치한 피크닉존도 새로 설치한다. 샤워실도 1개에서 2개로 늘린다.
풀장도 지난해 150㎡였던 유아용 면적을, 올해에는 300㎡로 2배 확대했다. 5~7세용(15mX20m)과 초등학교 1~3학년용(15mX20m)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놀이기구도 지난해 워터슬라이드와 통돌이 등 2종류에서 올해에는 워터슬라이드, 에어볼, 페달보트, 장애물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 5종류로 대폭 늘렸다.
안전요원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8명으로 늘리고, 안전요원 중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가 지난해 2명이었으나 올해에는 6명으로 늘렸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과 동화 스토리텔링,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찬민 시장은 “뙤약볕에서 시민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휴식시설을 대폭 늘려 물놀이장을 마련하도록 했다”며 “올 여름에도 시청광장에서 아이들과 부담없이 여름 피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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