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 시내버스가 멈춰 설 위기에 처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간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1월13일부터 8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0%로 오는 18일 본조정 결렬 시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1개 업체는 파업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량 등 1144대를 투입, 무료 운행하기로 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또 파업이 끝날 때까지 도시철도 1, 2, 3호선의 운행 횟수를 하루 50회 더 늘리고 택시부제와 승용차요일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더라도 시내버스 보다 운행 대수가 25% 가량 적지만 대부분 중·고교가 다음주 중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내버스가 파업할 경우 대구시가 입는 하루 손실액은 10억원 정도다.
권영진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결의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 뒤 “시내버스는 멈춰서는 안될 시민들의 소중한 생업 수단이며 공동재산”이라며 “진정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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