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외숙 의원
[하남=일요신문] 이성환 기자=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이 지역경제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냉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 하남시의회 문외숙 의원은 17일 ‘스타필드 하남’ 개장과 관련, 이 같이 강조 한 뒤 “안일한 자세로 기대를 부풀렸다가는 상실감이 더 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시 기업지원과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도 연관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문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 측은 ‘스타필드 하남’이 문을 열면 3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5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연간 400여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자리 7000여 개(하남시민 고용 1500~2000여 명)와 연간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문 의원의 시선은 곱지 않다.
문 의원은 “하남시민 고용 대부분이 청소나 경비·캐셔·주차관리 등 3D(힘들고·더럽고·위험한 직종)업종에 한정될 것이고, 그것도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남시민 일자리 창출 추진사업이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그러면서 ‘스타필드 하남’이 당초 명품아웃렛으로 추진되다 현 시장 취임 후 어느 날 갑자기 복합쇼핑몰로 전환된데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전환이 중저가 품목 도입을 위한 꼼수로 보인다”며 “이 경우 결국은 지역 상권과 배치돼 골목상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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