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두기능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우암부두(우암동 소재, 사진)를 당분간 대형화물차 주차장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항만에서 발생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대형화물차량이 주차장 부족으로 부산 도심 곳곳에 주·정차해 교통체증과 교통사고위험이 발생하는데 따라서란 설명이다.
세계 주요 해운항만도시들은 항만이 지역경제에 주는 혜택을 누리는 반면, 항만에서 발생한 화물을 실은 나르는 화물차가 교통 혼잡, 불법 주정차, 사고위험, 대기오염 등 여러 가지 불편도 겪고 있다.
부산시민들도 부산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세계 제3위(환적기준)의 항만인 부산항의 대형화물차들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주차장이 부족해 야간 도심 곳곳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등 사고위험이 많았다.
BPA는 그동안 이러한 시민의 불편과 화물차 운전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화물연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우암부두에 대형화물차 주차장 210면, 일반승용차 40면을 확보키로 했다.
우암부두 주차장은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우암부두는 1999년에 준공돼 연간 컨테이너 58만개를 처리하며 부산지역경제에 기여해왔다.
2013년 북항 운영사 통합에 따라 2014년 2월 운영을 중단하고, 현재 새로운 기능 전환을 모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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