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메르스 사태는 의료서비스 영역에서 그동안 저소득층을 위한 영역으로만 인식됐던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공의료의 자원부족과 민간영역을 통한 공공성 제공에 한계가 있으며 지역별 공공의료의 불균형이 존재해 개선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배 의원은 대구의료원이 서구지역에 위치해 동구, 북구 등의 타 지역 주민들에게는 공공의료의 혜택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타 시·도에서 지역 내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의료원 설립과 신축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낙후된 서 부산 지역에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00병상 규모의 제2시립의료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2020년까지 500병상 규모의 제2인천의료원 설립 계획이 논의 중이다.
공공의료원이 없는 대전시는 300병상 규모의 대전의료원을 설립하기 위해 올해 3월에 설립 부지 확정까지 이루어진 상태이다.
5개의 공공의료원이 있는 경기도의 경우 공공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에 현재 500병상 규모의 성남의료원이 건립 중에 있는데 2017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공공의료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누리는 것이 바로 공공의료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대구에서도 조속히 ‘제2시립의료원’ 설립에 뜻을 모아 진정한 ‘메디시티 대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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