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중앙아트홀이 기존 공연시설에 독립영화 전용관을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포항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독립영화관 설립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안으로 중앙아트홀을 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포항시는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향후 5년간 6억2600만원의 사업비(전액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독립영화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 기존 공연시설에 영상관으로의 기능을 더해 공연·영화 상영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독립영화를 비롯해 ‘맑은단편영화제’ 출품 단편영화, 시민이 다시보고 싶은 고전명화를 중심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아트홀 상영관은 매년 ‘맑은단편영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명화 상영 등 영화상영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이번 독립영화 전용관 시설 구축으로 양질의 상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독립영화 전용관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영화 및 영상 동우회의 활성화를 위한 ‘독립영화레지던시’ 운영 등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과 연계해 향후 복합영상미디어 시설로 확장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독립영화관 전용관 설립으로 향후 미디어영상센터 공모 유치 등 영상 인프라를 확대 조성해 독립영화 애호가층의 저변확대와 영상 예술의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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