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극영화 한국부문에 선정된 <4등>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2016년 2/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 4편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극영화 한국부문 <4등>과 외국부문 <불의전차>, 다큐멘터리 부문 <드롭박스>, 애니메이션 부문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 생명의 나무> 등이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를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추천하는 정책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영화관람 문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극영화 분야를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나눠 선정해 더욱 다양하고 좋은 영화가 추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사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개봉일 기준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전체관람가,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로 결정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후,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최종 결정했다.
특히 이번 2사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에는 시련과 성장·희망을 주제로 하는 사실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선정됐다.
스포츠를 소재로 진정한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2편이 포함돼, 방학을 맞아 가족끼리 영화관을 찾으려는 관람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영화 한국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4등/15세이상관람가>는 천재적 재능을 가졌지만 대회만 나가면 4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영선수 준호가 새로운 수영코치 광수를 만나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청소년의 권리와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극영화 외국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불의전차/12세이상관람가>는 올림픽과 영국 육상역사의 영원한 영웅으로 기록되고 있는 해롤드 아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사나이의 육상에 대한 집념을 그린 영화로 참된 스포츠 정신에 대해 깊은 울림을 준다.
다큐멘터리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드롭박스/전체관람가>는 아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서계 여러 나라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베이비박스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로 생명의 소중함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좋은 영화로 선정된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 생명의 나무/전체관람가>는 동화마을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나무를 찾아 나선 프랭키와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다룬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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