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23일 울산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울산대학교 대강당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부실점장·본부 부서 직원 등 약 350여명이 참여해 2016년 상반기 경영성과를 뒤돌아보고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사업본부별로 실시된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발표 시간에는 현장중심의 경영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영업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고 공유했다.
이날 울산영업부 이해구 부장은 “리테일금융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등 고객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황윤철 부행장보는 “기존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지역별로 고객별 구매패턴과 라이프사이클 등을 반영해 차별화된 혜택을 부여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마련된 CEO 특강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시종일관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마인드 변화와 실행력을 강조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상시적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계속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수 조건이다. 우리 모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 하나가 모이면 강하고 반듯한 은행을 만들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임직원 모두의 참여를 당부했다.
덧붙여 “수익성 및 기반고객 확대 등 경영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 한 BNK경남은행의 대표적 혁신활동인 자산건전성 확보, 핵심예금 증대, 순이자마진(NIM)개선, 리테일금융 활성화 등 ‘4대 핵심경영과제’를 임직원 모두가 계속해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이어 “변화와 혁신활동인 4대 핵심 경영과제에 다섯 번째 핵심 경영과제로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추가해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기본과 원칙에 수반한 업무혁신·사업혁신·문화혁신을 반드시 이뤄 BNK금융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선도하고 계속기업으로 성장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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