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KeG)‘의 전국 결선에 출전할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KeG‘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다.
진흥원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올 4월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도내 시⋅군 주요 PC방 7곳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112명(16팀 80명, 개인 32명)이 선발됐다. 지역 본선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하스스톤‘부분에서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9명의 경북 대표를 선발한다.
대회를 찾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모바일 게임(모두의 마블), 위닝일레븐(축구게임) 미니대회를 열어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어리더 및 걸그룹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노트북, 태블릿 PC 등 고가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북 지역 본선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다음달 13~15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대통령배 KeG‘에 참가해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상위 입상자는 상금 및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아마추어 게이머를 발굴해 도내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과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계획할 예정이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도민이 문화콘텐츠의 한 장르로서 게임을 인식해 건전하고 올바른 게임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북도와 함께 게임 산업을 진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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