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 13일 조직 개편을 통해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후 5개 분야 12개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구청 미혼 남·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들어보는 ‘청춘남녀 결혼 토크쇼’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10월까지 ‘주민설문조사’, ‘게릴라 인터뷰’ 등 사전 조사에 나선다.
10월에는 결혼 적령기 남녀 및 전문가, 일반주민 등과 함께하는 ‘청책토론회’ 도 개최할 예정이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결혼, 과연 선택의 문제일까’ 에 초점을 맞춰 ‘대상자별 특화된 결혼전략 설명회’를 연다.
또 ‘행복한 가정 수기 공모전’, ‘구민참여단(서포터즈)’ 등을 구성해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과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의 만남을 위해서는 ’썸남썸녀 매칭 프로그램‘, ’싱글 커뮤니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결혼상담의 날 운영‘, ‘블로그 및 카페’, ‘스마트폰 앱‘ 등 온·오프라인에서도 미혼 남녀의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작고 뜻 깊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작은 결혼식 혼례교육’, ‘결혼장려 범추진 실무협의체 구성’,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운영’ 및 작은 결혼식 문화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으로 결혼하기 좋은 사회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구는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해 지자체, 지역기관, 기업 등과 연계, 결혼·임신·출산·양육 관련 지원제도 등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 가족 형성의 소중함과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0세부터 44세까지 미혼남성 1096명, 여성 1287명, 총 2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의향에 대해 미혼 여성 52.4%가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5.7%는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 등 부정적 응답이 나왔으나, “반드시 해야 한다”는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혼남성은 60.9%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나온 반면, 3.9%는 “결혼하지 않는 게 낫다”로 나타났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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