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스가 축제장의 열기들 돋우고 있다(사진=옥천군제롱)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학연합 봉사단체 ‘이쿠스(ICCUS : International Cultural Work Camp of University Student)’가 제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22~24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포도․복숭아 축제장 어디를 가도 젊은 이쿠스 회원들의 봉사활동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축제장 출입구에서는 차량통제와 방문객 안내를 물놀이장에서는 아이들 안전관리를 반값 할인 판매장에서는 판매도우미 역할 등을 했다.
물놀이장 봉사
이쿠스는 봉사활동 뿐 아니라 보조무대에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에 관람객 참여를 유도, 함께 춤을 추고 노래도 부르는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일등 공신이었다.
오주현(숙명여대3) 이쿠스 리더는 “이번 축제에 예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온 것 같다” 며 “내년에도 꼭 찾아 활기찬 축제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 옥수수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전국 축제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옥천만큼 봉사활동에 필요한 숙박, 식사 등을 배려해 주는 곳이 드물다며 이곳은 이쿠스 회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이쿠스는 2002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고려대, 한국항공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 55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쿠스대학연합봉사단
22~24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37명의 회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25일 축제장 시설철거, 청소 등을 마친 후 26일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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