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이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실습실에서 영상의학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6년도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공단이 평가한 강사 전문성, 교육기자재 적정성 등 교육 충실성과 편의시설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보건대 최초로 설립된 대구보건대병원 의료진과 우수 내시경실 등 최첨단 장비를 지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주효했다.
이에 이 대학은 25일부터 5일 동안 전국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담당자 전문화 고급과정’을 실시한다.
첫날 25일은 대학 내 연마관 방사선과 실습실과 국제회의실에서 환영식 및 영상의학 강좌 등을 실시하고, 26일은 대구보건대병원에서 내시경 검사교육을 실시했다.
27일은 대학 내에서 병리조직검사와 구강검사, 진담검사 교육 등을 실시한다.
헬스매니지먼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트레칭 정신건강 강좌, BLS 교육, 전 수강생이 함께하는 화합의 밤 프로그램도 중요한 강좌다. 교육내용은 13과목 34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위생과와 대학병원 내과, 진단검사과에서 교수 13명이 강사로 나섰으며 500 페이지에 가까운 교재도 직접 개발했다.
대전 부여청양지사에 근무하는 이미연(49)씨는 “교육 시설과 기자재가 좋고 교육 내용이 알차서 만족한다“ 며, ”앞으로 검진기관을 관리하는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총괄 책임자인 임상병리과 안승주(55) 교수는 “우리 대학은 공단 직원들이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학과와 병원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공단 본부 관계자들도 매우 만족해 했다” 며, ”빈틈없는 교육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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