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퇴직공무원들, 10년간 5명이 독차지해...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재)천안시청축구단은 지난 6월 사무국장 공모를 실시하고 A씨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확정했다.
특히 A씨는 원서 접수결과 혼자 서류를 제출해 최종면접을 거쳐 채용이 확정됐는데 A씨는 2년전에 천안시청을 퇴직한 전직 시청 공무원이다.
이로인해 (재)천안시청축구단의 사무국장은 10년간 천안시청 퇴직공무원 5명이 자리를 독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천안시 등은 “A씨가 체육과내 관련 지원팀장도 역임한 적이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재)천안시청축구단 사무국장의 응시자격을 보면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5급 3년 이상 재직중 이거나 재직한 자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에서 공무원 5급직 이상 수준의 직위에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자 △법인 및 단체(체육단체 포함)에서 전무이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직위에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자면 모두 가능하지만 오직 천안시청 퇴직공무원들만이 사무국장 자리를 독점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모(49)씨 등 천안시민들은 “시청축구단 사무국장 자리가 무슨 시 퇴직공무원들의 전유물이냐”며 “시 축구단 발전을 위해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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