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름철 평균기온은 2015년 22.2℃에서 2030년에는 26.6℃정도로 예측되면서 대대적인 도심온도 낮추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36억원(국비18억) 투입했고, 올해에는 9억원(국비4.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 사업 추진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살펴보면 전국 최초 기후변화 홍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기후변화 테마공원 조성, 옥상녹화사업 추진, 공주공원 기후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공공청사 쿨루프(cool roof) 설치 사업과 삼안동사무소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해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은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최우수 감축기관(자치단체)으로 선정과 201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 2015년에는 제23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저탄소녹색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Cool city 조성을 위해 시민과의 협력으로 대대적인 녹색인프라를 구축하여 도심온도 2℃ 낮추기 운동을 202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적응 선도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원도심(동상·회현·부원동) 내 공공청사 옥상녹화사업, 공공청사 쿨루프 설치사업,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옥상 개량 및 단열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Green(나무식재)-Blue(水공간 조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심지에 1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생활주변 권역별 水공간인 벽천, 바닥분수,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고, 민간부문의 건물에도 옥상녹화사업 지원, 옥상 텃밭 가꾸기 지원, 옥상 쿨루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에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물청소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수송부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까지 70억(국비 6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기자동차 340대를 보급하고 전기자동차 보급의 걸림돌인 공공충전 인프라도 현재 3기에서 15기로 확대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LID(저영향개발기법) 도입을 의무화하고 바람길을 확보하여 대기 순환 확산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 계획 및 시원한 도시(cool city)조성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친환경 생태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김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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