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중앙선관위 양해각서 체결... 공공청사론 처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사무차장 김대년)는 27일 정부세종청사 6-3동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친환경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선관위 청사를 공공청사 중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건립,온실가스 감축 등 정부정책을 선도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친환경 도시로의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친환경 도시로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건립 추진 △설계, 감리, 시공 등 공사 진행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 강화 △ 세종시선관위 청사의 제로에너지 및 친환경 인증, 건축관련 시상식 참여 △기타 조속한 이관 및 개청을 위해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선관위의 건립은 물론 조속한 개청을 위해 준공 전 합동점검을 실시해 공사품질을 확보하고 이관에 대한 재원 및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관리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행복청은 세종시선관위 청사를 독창적인 디자인과 녹색건축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등 창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하여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제로에너지주택단지 등 특화된 건축물(디자인특화형, 에너지절약형 등)을 행복도시에 건립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국내·외 건축관계자들의 행복도시 건축물 방문투어를 적극 유도하고, 운영모니터링을 통해 유사규모 청사와의 유지관리비용 절감 등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친환경·제로에너지 정책을 적극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시선관위 청사를 통해 행복도시의 가치향상과 친환경 공공건축물 확대라는 작은 발걸음이 미래를 위한 큰 도약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는 현재 진행 중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하게 될 공공건축물에 대해 다양한 건축양식과 기법을 적용하여 하나의 거대한 건축박물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 3.0의 좋은 모범사례라고 생각하며, 양 기관이 협업을 통해 행복도시 내 친환경 선관위 청사를 짓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선관위 청사 건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고품질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청에 큰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부지 2393㎡에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말 완공 예정이며, 현재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8일 당선작을 선정,발표하게 된다.
kym@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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