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동부소방서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조종호)는 지난 28일 새벽 대전 대덕구 오정동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뻔한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주택 입주자 김모씨(77)는 새벽에 잠을 자던 중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 보니 주방 옆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 전체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 이웃주민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했다.
조종호 동부소방서장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으로 이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설치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일깨워줬다”며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꼭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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