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일요신문】 2016 뽀꼬 아 뽀꼬’활동에 앞서 참여자들과 함께 선서에 임하고 있는 국립 한국 교통대 유아특수학과 학생들.<사진=한국 교통대 유아특수학과 제공>
[충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이하 유특과)학생봉사단은 교통대 김영호 총장의 폐과신청 저지 투쟁의 일환으로 교육현장 체험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7일 1박 2일 간 충주 숭덕학교의 교육봉사에 나섰다.
이어 27일 부터 29일까지 삼성화재글로벌캠퍼스에서 실시되는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음악캠프 활동 멘토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충주 숭덕학교 유치원 캠프에서 한국교통대 유특과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 캠프는 장애아동에게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환경을 경험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독립심 및 자립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운영되었다.
충북 괴산군 화양동 관광농원(초롱이 캠프장)에서 동물농장 견학, 농작물 관찰 등 각종 견학 후 본교로 이동하여 1박을 하고 영화관으로 가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고 관람하는 등의 사회적응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한편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016 뽀꼬 아 뽀꼬’(POCO A POCO)(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음악용어) 캠프는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의 역량강화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오주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 가 함께 주최해 진행 한다.
활동 멘토로 참가한 유특과 학생은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장애 학생들의 무대경험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통해 미래 특수교사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경험이 된 것 같다”며 “멘토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 나갔을 때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를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는 폐과 행정심판제기와 함께 교육부가 교통대의 폐과 신청을 반려하거나 대학본부가 이번 신청을 철회할 때 까지 국회 앞 1인 시위 등 다양한 활동 진행 중이다. 내달 1일에는 예비특수교사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네번째 테마여행으로 현장교사 간담회와 SISO감각통합상담 연구소를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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