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방지단 확대 운영은 최근 전국적으로 서식지 이탈과 먹이 부족으로 가까운 농지에 내려와 농작물을 훼손하고 도심지 인근 등산로, 주거지역에까지 출몰하는 유해야생동물에 신속 대처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불안 해소 및 생활권 보호를 위해 계획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농번기를 대비한 기동대책반을 16명으로 운영했으나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남구 3개 구역 16명, 북구 3개 구역 16명 등 전담엽사 32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확대된 ‘유해야생동물 기동 포획단’은 야생동물관리협회, 경북수렵관리협회,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전국수렵인참여연대 소속 모범 수렵인 32명으로 구성됐다.
포항 북·남부 경찰서와 포항 북·남부 소방서 등 관계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 신고 시 상황 공유 및 즉시 출동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각종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총 370회 출동해 멧돼지와 고라니 1073마리를 포획했다.
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 과장은 “이번 야생 멧돼지 기동 포획단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 대응으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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