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급수 및 살수 현장 위치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시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 등 도심 고온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16개 구·군이 보유한 살수차량을 총 동원, 도심온도 낮추기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무더위를 식히고자 지난 주말 양일간 16개 구·군에서는 자체보유하고 있는 노면청소용 차량과 산불진화용 차량 31대를 동원, 12시에서 4시 사이에 228km구간에 달하는 지역에 약 229톤의 물을 살수해 지열을 식혔다.
또한 시는 곳곳에 설치된 급수탑 및 각 소방서 보유 물탱크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살수차에 물을 직접 공급해 줄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살수작업을 통해 도시 고온현상 최소화와 폭염피해 예방은 물론 노면 변형방지, 먼지 제거로 쾌적한 도로환경 유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7,300여 명을 활용한 안부전화와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릿 배포를 통해 폭염피해예방 홍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현장과 강서구, 기장군 지역의 논밭, 비닐하우스 등 폭염취약사업장에 대해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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