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대규모 국제야영대회 제14회 한국잼버리가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은 전 세계에서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각자의 숙영지를 설치하고 4일 1만 명의 청소년과 운영요원, 지도자를 비롯해 대구시장, 여성가족부장관, 달성군수,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각 회원국 대표, 국회의원 및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한국잼버리장에서 개영식을 갖는다.
이날 개영식에서는 대구시립예술단의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51개국 기수단 입장, 개영선언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스카우트 홍보대사인 아이돌 가수 에이프릴 등의 축하공연으로 잼버리의 시작을 알린다.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과정활동 프로그램은 46개로 마련됐다. ▲미로, 오리엔티어링, 쨈뚱사커, 사격, 자전거하이킹 등의 체험활동과 ▲아이언맨 어워드, 숲 밧줄놀이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 성취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배우면서 즐기는 사이언스 잼버리, 근대문화의 발자취가 가득한 근대골목투어, 전국 최고의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문시장, 달성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명소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열정의 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잼버리를 통해서 세계 청소년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 마음을 활짝 열고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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