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이상경 총장, 장학생으로 선발된 최연정 학생, 김영기 명예교수.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4일 오후 4시 총장실에서 ‘사단법인 경남자치연구원 수중 김영기 장학기금’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와 장학기금 설립자인 김영기 명예교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최연정(1학년)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연정 학생은 2016학년도 정시모집 행정학과 수석합격생으로, 300만 원의 생활보조 장학금이 지급됐다.
‘사단법인 경남자치연구원 수중 김영기 장학기금’은 지난 2011년 2월 28일 정년퇴임한 김영기 명예교수가 후학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수중’(守中)은 김영기 명예교수의 아호다.
김영기 교수는 퇴임 이후 후배이자 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1억 원을 준비했다.
장학재단을 설립하려면 최소 2억 원 이상이 필요한데, 우선 1억 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수중 김영기 장학재단에서는 2013년에 행정고시 1차 합격자인 김민표 학생에게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2014년 행정학과 정시 수석합격자인 변민이 학생에게 150만 원, 2015년 행정학과 정시 수석합격자인 최중은 학생에게 300만 원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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