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공공체육시설, 근린 및 어린이공원 등의 유해 우레탄 시설 33곳에 대해 오늘부터 우선 철거에 들어간다.
시는 8일 아직 관 내 우레탄 시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만촌롤라스케이장 등 33곳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선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우레탄 설치 시설 68곳 중 검사가 완료된 곳이 49곳, 부적합 판정이 33곳, 검사가 진행 중인 시설은 19곳이다.
시는 직접 관리하는 12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민운동장 보조트랙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며, 구·군에서 관리하는 시설은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을 교부해 철거·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검사가 진행 중인 19곳 역시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시설의 경우 즉시 사용중지와 접근 차단 조치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철거해 새 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레탄 재시공과 관련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이 KS 규정 기준이 없는 것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 확인 결과 올해 12월까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 건강과 밀접한 시설인 점을 감안해 우레탄시설 재시공 시에 국가기술표준원의 기준 설정 전까지는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EU 환경기준)’을 적용, 시방서에 프탈레이트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환경호르몬 항목을 포함한 준공검사를 조건으로 발주할 방침이다.
cuesign@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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