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청년층이 선호하는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시켜 청년취업을 촉진하고, 근로자들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합동공모로 추진한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근로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기업 인식개선 홍보 등 청년 취업 촉진과 근로인력 유입 확대를 위한 대구시 대표 고용창출형 패키지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말 참여기업을 공모해 총39개사를 접수했으며 공사 시급성, 필요성, 타당성, 고용창출 효과 등 종합 지표에 관한 3차례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난달 말 최종 1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들은 이달부터 본격 개선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당초 1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기업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예산을 증액, 19개사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별로는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이 13개사, 달성산업단지 입주기업이 6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시는 81명의 청년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선정된 기업은 총 사업비의 80%(기업 당 최대 2천만원 한도) 내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유형별로는 화장실·기숙사 개보수 등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 11건, 바닥·조명 개보수 등 작업 환경 개선 2건, 복지환경과 작업환경 등 복합 개선이 6건이다.
최삼룡 창조경제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건실한 기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해 줄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2명 이상 청년 채용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4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ch@ilyodg.co.kr / cuesign@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