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ㄷ대전지방고용노동청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박형정)은 9일 대전고용노동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KT서비스남부, ㈜맥키스컴퍼니, 로버트보쉬코리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5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 및 인증패 전수식을 가졌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 기관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을 거쳐 총 60개사(중소기업 부문 32개사, 대기업 부문 21개사, 공공부문 7개사)를 2016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기업 특전은 정부물품 조달 등 적격심사와 병역 지정업체 추천 및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선발 시 가점을 부여받는다.
또 산재예방 시설장비 구입자금 지원 우대,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도 혜택이다.
이번에 선정된 KT서비스남부는 2015년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 소통을 통하여 전 직원 고용승계로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열린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상생협의회 등을 운영하여 2015년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또 성과중심의 평가보상제도를 운영 및 자기 성취감과 능력개발의 중요성을 공유하여 노사 간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이끌고 있고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하여 결재대금 100% 지급, 하계휴양소 등 복지 사항 지원 및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여 원·하청 상생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성과금,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일터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직원의 일-가정 양립과 건강을 위한 매주 가정의 날 지정, 마라톤 장려수당, 사내 동호회 지원, 봉사마일리지 제도, 휴양지 숙박제공 등 차별화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로버트보쉬코리아는 17년 연속 무파업을 기록하였으며, 통상임금 문제 조기 타결, 지속적 신규투자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유치로 ‘2015년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 및 운영, 일·가정 양립 지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합리적인 단체협약 마련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1사원 1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열린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도입 등 노사현안을 무교섭으로 타결하여 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정부의 핵심 노동정책에 앞장서 준 KT서비스남부 등 5개 사업장 노·사 대표에 감사 드리며, 다른 현장에서도 이와 같이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 소통을 통하여 동반자적 노사관계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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