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
【청주=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극심한 상시 교통체증 구간인 국도 17호선 오창교차로 입체화(지하차도 설치)가 추진된다.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오창교차로 입체화가 ‘도로병목지점개선 5단계 기본계획’에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내년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오창 제2산업단지 입주 등 주변인구 증가로 인한 극심한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변의원은 오창교차로와 창리교차로 구간을 ‘도로병목지점개선 사업’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우선적으로 사업비 약 330억 원을 투입해 오창교차로 본선 700m 구간에 지하차도 설치를 최종 결정했고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교차로의 경우 지하차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하부를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의 교각 확대·이전 공사가 필요한 만큼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추계돼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변재일의원은 “오창지역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산업단지 인근 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심한 만큼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도17호선 오창교차로 입체화의 경우 20대 총선공약으로 약속드렸던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변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내년에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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