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충북대 대학원생들 사진왼쪽부터 ‘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전체 1위 산업총상부장관상 최재원씨, 2위 특허청장상 미생룸학과 이정윤씨. 우수상 생화학과 김도영 씨, 장려상 미생물학과 안근아 씨.<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충북대 대학원생들이 ‘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전체 1위에게 주어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전체 2위에게 주어지는 특허청장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특히, 생화학과 최재원(박사 4년)씨는 이번 대회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돼 2년 연속 대회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대 생화학과와 미생물학과 대학원생들의 역량이 돋보였다. 미생물학과 이정윤(석사 2년)씨도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특허청장상을 수상자로 선정됐고, 생화학과 김도영(박사 2년) 씨와 미생물학과 안근아(석사 2년) 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재원 씨는 “충북대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같이 땀 흘리며 준비한 여러 학생들과 함께 같이 수상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이정윤 씨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충북대 학생들이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재원씨의 지도교수인 생화학과 김학용 교수(만 59세)는 “기업체나 연구소 관계자들로부터 충북대학교 생명과학 관련 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여러 명의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는 27개 문제에 대해 2880명이 응모했으며, 최종 17개 대학 8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그 중 충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명, 특허청장상 1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1명 등 총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경쟁력 입증했다.
해로 9회째를 맞는 ‘2016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녹십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국내 대기업ㆍ중소기업ㆍ정부출연연구소 등 총 38개 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선행특허 조사 및 분석을 수행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과 미래 핵심특허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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