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준공(1976년10월27일) 40주년에 즈음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4급(서기관) 이상 도청 간부, 시·군 부단체장, k-water 관계자 등 12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 육성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먼저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의 운영기관인 K-water 대구경북지역본부 권부현 본부장이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이용확대 방안’을 발표 했다.
권부현 본부장은 ‘달 밝은 안동 보름달 축제’와 ‘안동호 Photo 아카데미’ 및 ‘안동댐 정상부 개방’ 등을 통해 월 1만5000명 수준의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의 방문객을 2만명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현황 보고’에서 김윤진 ㈔한국물포럼 기획실장은 글로벌 물 리더쉽 확보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물포럼 개막연설(4월12일)에 따라 창설한 ‘국제물주간’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국제적 파트너쉽을 활용한 물산업 육성을 목표로 열리며 80%가량 추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경주에서 9월 20~23일 열릴 예정이라며 경북도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 물산업 육성방안’에서 조남월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호치민·경주 문화엑스포와 스톡홀름·싱가포르 주요 물주간 및 미(美) 수처리전(WEFTEC)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물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관련부서와 함께 주요 물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올해 KIWW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도국 원조를 통한 물기업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한 ‘새마을 세계화와 물 협력’과 물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통한 수출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과 도내 연구기관의 물관련 기술개발 활동 확대와 보유기술 사업화를 위한 ‘물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회의를 주재한 김관용 지사는 “누구든 물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는 만큼 물산업은 중요하고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취업난의 21세기에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미래의 희망인 청년의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물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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