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특집 이벤트 <태극기 휘날리다>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사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무더위와 광복절 당일 갑작스런 폭우에도 불구하고 사흘 동안 약 5천여 명의 관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관내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 날인 13일 수로공연장에는 너비 13미터, 높이 8미터의 대형태극기가 걸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해역사 바로 알리기 고교생 동아리 ‘가온누리’와 함께하는 <히스토리 콘서트>도 열렸다.
우리 역사를 댄스·마술·노래·레크리에이션과 접목시켜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어 많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4일과 15일엔 태극기를 더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체험프로그램 ‘태극부채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을 비롯, 다양한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하루 두 차례씩 퓨전국악팀 ‘율파란’이 신나는 동요 및 애니메이션 메들리로 관람객과 함께하고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퍼포먼스로 광복절을 마무리 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김해지역 8개 기관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50여명이 모인 올키즈스트라 김해관악단과 함께 ‘파이팅,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 특별 플래시몹을 연출했다.
‘아리랑’과 ‘아름다운 강산’ 등의 곡을 연주하며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대한민국의 얼을 전했다.
양산에서 온 고객 박순진(39)씨는 “연휴 마지막이라 가야테마파크에 들렀는데, 아이들에게 광복에 대한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김해가야테마파크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곳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이번 광복절 이벤트는 고객과 함께 하는 이벤트라 더 의미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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