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고등학교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 회원국 청소년들이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환경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동북아시아지역의 환경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 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된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청소년 기후변화프로젝트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창원고등학교 ‘RE-(eco)Vering Emerge’ 동아리 학생 6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의 8개 지자체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온실기체를 줄여서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를 주제로 각국 청소년 대표팀들 앞에서 발표한다.
또 4개국 지방정부의 환경교육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청소년 환경선언을 위해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해양생물학 연구소와 식물원 견학, 환경보호활동 참여, 러시아 문화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복식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청소년 환경교류사업은 동북아시아지역의 환경보전에 4개국의 자치단체가 공동 노력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을 환경분야 글로벌리더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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